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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경복궁 '2차 낙서범' 전시품 절도하고 블로그에 후기 / YTN

2023-12-20 872 Dailymotion

지난 17일, 경복궁 담벼락에 2차로 낙서하고 도망갔던 20대 남성이 지난달 전시회 전시품을 훔쳐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젯밤 경복궁 담벼락을 1차로 낙서해 훼손한 혐의로 체포한 10대 남녀 2명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 <br />경복궁 담벼락에 2차로 낙서한 남성이 과거 절도 행위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혐의 내용이 뭐였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달 벌어진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서울 경복궁역 주변에 있는 미술관에 전시된 예술 작품인 모자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, 훔친 모자를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렸고, 범행 과정을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에 고스란히 후기로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범행을 예술의 일환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조사를 받기 위해 도착한 경찰서 앞에서 훔친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해당 절도 행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남성 A 씨는 경복궁 담벼락이 처음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뒤인 지난 17일, 바로 옆인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를 뿌려 낙서했다가 하루 만에 자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낙서 범행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전시회에 오라며, 곧 천막이 쳐지고 마감이 될 거라며 입장료는 공짜라는 글을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가수의 실명과 앨범 명을 낙서한 이유로 '팬심'을 꼽기도 했고, <br /> <br />하트를 검은색으로 그렸으면 좋았을 거라며 영어 철자를 틀려 창피하다고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에는 자신은 예술을 한 것일 뿐, 낙서에 다들 너무 심각하다며 죄송하지 않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까지 전체 공개됐던 A 씨의 블로그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복궁 담벼락에 처음으로 낙서한 10대 남녀, 어젯밤 검거돼 경찰서로 이송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했던 10대 남녀 2명을 범행 사흘 만인 어제저녁 경기 수원에 있는 각자의 주거지에서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 10대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 사람은 지난 16일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등 3곳에 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201253577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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